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는데 운전면허 따고 한 번도 못 했어요. 학창시절에 따긴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손도 안 댔거든요. 차를 가까이 보기만 해도 떨렸던 그런 거 있잖아요. ㅠㅠ
송파에서 지내다 보니까 자가용이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주말마다 강남이나 강동 쪽을 나갈 때도 택시를 타거나 친구 차를 얻어 타야 했거든요. 아무튼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올해 초에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근데 정말 무서웠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고 차에 탈 생각하니까 가슴이 철렁철렁했어요.
도봉운전연수를 찾게 된 건 네이버 검색에서 송파운전연수를 검색했다가예요. 여러 개가 떠올라서 후기를 비교해봤는데 도봉운전연수가 계속 눈에 띄더라고요.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학원 위치도 송파 근처여서 접근성이 좋았어요. 후기에서 "초보를 잘 봐준다"는 말이 많아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수강료는 원래 45만 원인데 신규 고객 할인을 받아서 38만 5천 원에 시작했어요.
첫날은 맑은 오전 10시에 시작했어요. 강사님은 50대 남자분이셨는데 차에 앉자마자 떨리는 게 느껴졌어요. 손에 땀이 났거든요.
처음 배운 건 시동 걸기, 안전벨트, 백미러 각도였어요. 강사님이 "천천히 배워도 괜찮아요. 운전은 서두르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좀 안심이 됐어요.
첫 번째 실제 운전은 석촌호수 주변의 한적한 도로부터 시작했어요. 차종은 소나타였는데, 차 크기가 생각보다 크다고 느껴졌어요. 핸들을 돌릴 때 떨려서 핸들이 떨리더라고요. ㅋㅋ

울산운전연수 후기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광주운전연수도 꽤 괜찮다는 글을 봤어요
강사님이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아요"라고 계속 말씀하셨어요. 내가 얼마나 급하게 밟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래도 한 바퀴 돌고 나니까 조금 나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은 오후 3시에 수업했는데 날씨가 흐렸어요. 이날부터는 올림픽대로 같은 큰 도로에 나갔거든요. 마음이 철렁했어요.
실제로 올림픽대로 위에서 운전하니까 내가 영상에서만 보던 강남 경로를 직접 다니는 거예요. 다른 차들도 많고 속도도 빨랐어요. 근데 강사님이 옆에서 "이 정도면 좋은데요?"라고 말씀하셔서 조금 자신감이 생겼어요.
셋째 날이 제일 기억이 남아요. 오전 수업이었는데 송파대로에서 방이동 쪽으로 나갔거든요. 교차로를 통과할 때 강사님이 "우회전하는 타이밍 정확하네요. 미러도 잘 봤어"라고 말씀하셨어요.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나니까 뭔가 달라진 느낌이었어요. 여전히 떨렸지만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진짜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강료 확인했던 건 38만 5천 원이었고, 처음 문의했을 때 40만 원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요즘 운전연수가 많으니까 이 정도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해요.
수업 전과 후가 정말 달랐어요. 전에는 차 앞에만 서도 손떨렸는데 이제는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심리적으로 엄청 바뀌었어요.
수업 끝나고 2주 뒤에 처음으로 혼자 운전했어요. 송파 골목에서 시작해서 가까운 마트까지 다녀왔거든요. 손이 떨렸지만 해냈어요. 차에서 내렸을 때 쾌감이 오더라고요!!
도봉운전연수 다닐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강사님이 친절하셨고 차도 깨끗했고, 무엇보다 내가 자신감을 얻었거든요. 관심만 있던 사람이라면 진짜 해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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